한국인 메이저리거 박병호, 이대호, 최지만의 연이은 홈런포 가동!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대호와 박병호, 최지만이 연이어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타자에서 미국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거듭나고 있다. 시범경기가 진행중인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의 박병호는 한국 시각 9일 오전에 미국 플로리다주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서 0-5로 뒤진 2회에 상대투수가 던진 2구째 92마일의 빠른 공을 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템파베이전에서 메이저리그 이적후 마수걸이 홈런을 그랜드 슬램으로 신고한 박병호는 선발 출전한 2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날리며 한국 거포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또 한명의 메이저리거인 이대호 역시 메이저리그 진출 첫홈런을 신고하며 마이너가 아닌 메이저 생활을 예고하게 되었다. 시애틀 메리너스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는 8일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신고하며 ‘조선의 4번 타자’로서의 위용을 마음껏 뽐냈다.

 

 

 한편 오랜기간 마이너리그 생활을 경험한 LA 에인절스 소속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지만 역시 9일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솔트 리버 필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팀의 9번타자로 나서서 역전 투런홈런을 날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KBO 홈런왕 출신의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베테랑 투수에게 스윙이 좋다는 인정을 받으며 메이저리그의 개막을 더욱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일본에서의 활약과 성공을 거쳐 미국에 진출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타자 중의 한 명인 이대호 역시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만들어 내고 수비와 주루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어떤 내용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 밖에도 추신수와 김현수, 최지만과 오승환, 류현진 등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올 한해 좋은 소식을 많이 전해줘서 한국에 있는 국민들에게 기쁨과 활기를 불어넣어주기를 간절히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