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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걸음걸이와 영생설, 그리고 그의 인기

이슢 2015. 12. 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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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사정과는 다르게 인기가 치솟고 있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연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영생설과 드라큐라설에 이어 푸틴의 걸음걸이도 연구 대상이 되며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정도이다. 푸틴의 걸음걸이는 걸을 때 주로 왼팔만을 앞뒤로 흔드는데 이것은 미국의 서부영화에 등장하는 카우보이들의 걸음걸이와 비슷하며 이러한 독특한 걸음걸이는 과거에 소련 비밀정보기관인 KGB요원으로 재직했던 시절에 장기간에 걸쳐서 받은 훈련 때문으로 보인다는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신경학자들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푸틴 대통령처럼 걸을 때에 양쪽 팔을 흔드는 정도가 달라지는 현상은 일반적으로 파킨슨병의 징후로 간주되고 있지만 연구에 참여한 의사들은 푸틴 대통령에게서 떨림이나 경직 등과 같은 파킨슨병에 관련된 아무런 증상도 발견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푸틴 대통령은 유도와 사격, 수영 등에서 탁월한 운동신경을 지니고 있고, 손글씨 속도도 빨라서 서명도 전혀 떨림없이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푸틴 대통령 타임지 유도복


 이에따라 연구 의사들은 과거 소련의 KGB 요원들이 사용하던 훈련 에서 흥미로운 단서를 발견했는데 매뉴얼의 내용에는 KGB 요원들에게 유사시 총을 빠르게 을 수 있도록 오른쪽 을 사용하는 무기쪽에 가깝게 하고 이동을 할 때에는 이동방향으로 왼쪽을 약간 틀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푸틴의 독특한 걸음걸이는 질병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군사훈련에서 비롯된 행동습관으로 규정하면서 미국 서부극에 나오는 총잡이들 역시 오른쪽 팔의 움직임이 제한된 모습을 보인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젊은 여성과의 스캔들, 다양한 운동으로 다져진 몸에서 나오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등으로 러시아를 넘어 전세계적인 이슈를 만들고 있는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특이한 걸음걸이에 대해 소아마비를 앓았거나 파킨슨병의 전조 증상이 아니냐는 등의 많은 추측이 있었지만 적을 만났을 때에 최대한 빨리 총을 꺼낼 수 있도록 오른손을 유지하면서 걷는 훈련에 습관이 되어서 그렇게 됐다는 이번 연구결과는 인상적이고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진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또 푸틴의 걸음걸이에 '총잡이 걸음'이라는 별칭을 붙인 연구진은 러시아의 다른 관리들의 걸음걸이도 조사했는데 그 결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아나톨리 세르듀코프 등의 전직 국방장관과 고위 군지휘관인 아나톨리 시도로프에게서도 이 같은 독특한 걸음걸이를 발견했고 이들 중 상당수도 과거 KGB요원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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