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 선수 Top 10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의 굵직한 국제대회가 없었던 2015년에는 어떠한 스포츠스타들이 올해를 빛 낸 선수로 뽑혔을까?

 

 지난 10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갤럽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4.4%의 지지를 받은 국가대표 공격수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015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 뽑혔다고 결과를 발표했다.

 

 

 월드컵 3차 예선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뛰어난 활약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국가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2013년에는 올해를 빛 낸 선수 8위에 이름을 올렸고 2014년에는 5위, 올해에는 4계단이 더 오른 1위에 오르며 2015년 최고의 스포츠 선수로 꼽혔다.

 

 

 특히 손흥민은 올해 8월에 독일의 분데스리가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인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한편 토트넘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11월 30일에 발표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 선수’로도 뽑히며 전성기를 이어 가고 있다.

 

 올해의 스포츠선수 2위에는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가 이름을 올렸다. 내년에 있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며 기대를 받고 있는 손연재는 17.5%의 지지로 손흥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올시즌 후반기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포스트시즌에 이끈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16.9%의 지지를 받으며 자리에 올랐다.

 

 

 이 밖에도 피겨 스케이팅에서 은퇴했지만 여전히 이슈가 되고 있는 김연아(15.1%)는 4위, 스완지시티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축구 선수 기성용(13.1%)이 5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11.8%)과 강정호(9.8%), 박지성(8.9%), 이대호(8.6%)선수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