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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사건사고

생방송 도중 피살된 미국 기자 2명의 충격적인 영상

이슢 2015. 8. 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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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현지 시간 26일에 버지니아 주 지역방송의 아침뉴스 진행 중에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총성이 울리고 카메라가 땅에 떨어지고 화면이 깜짝 놀란 앵커로 전환됩니다. 놀란 앵커의 멘트가 이어집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확인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기자와 카메라기자는 둘 다 총에 맞았고 20대 중반의 두 젊은 기자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건의 발생으로 미국 사회는 총기규제에 관한 법률 제정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생방송 피살된 미국 기자 2명


 영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충격적인, 생방송 도중 동료 두명을 총을 쏴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의자는 이들과 함께 1년 가까이 같은 방송국에서 일하다 해고를 당했던 전직 기자로 확인됐습니다. 베스터 리 플래내건(41)이라는 이 사람은 인격장애로 인해 직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퇴출당한 뒤 직장에서 쫓겨난 것에 불만을 품고 ‘보복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생방송 총기 사고


 총기 사건 발생 후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발표하며 총기 참사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총격 장면이 생방송으로 화면을 통해 방송되고 용의자가 촬영해 올린 영상까지 인터넷에 퍼지면서 큰 충격에 빠진 미국 사회를 향해 오바마 대통령은 "이 나라에서 총기 관련 사건으로 숨진 이들이 테러로 목숨을 잃은 사람 수 보다 훨씬 많다"고 지적했으며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 역시 정레브리핑에서 총기규제를 위한 조치를 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권총을 들고 다가가 카메라가 기자를 향할 때를 기다려 총을 쐈고 이 과정을 스스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기까지 했습니다. 기자들의 옛 동료였던 용의자를 총을 쏠 때까지도 주위에서는 제지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경찰에 쫓기던 용의자는 스스로에게 총을 쏘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숨진 두 사람이 인종차별적인 말을 해 신고했지만 아무 조치가 없었다며 방송사를 비난하는 글을 트위터에 남기기도 했고 숨진 카메라 기자의 애인은 방송 조종실에서 사건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고, 숨진 여기자의 애인인 앵커는 사건이 발생한 후에 연애 사실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생방송 총기 사건 용의자 트위터


 미국 사회의 총기사고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생방송 도중에 발생한 끔찍한 총기사고로 인해 미국의 총기규제가 현실화될 것인지는 주목해 봐야 겠습니다.


미국 총기 사고


 충격적인 사고로 목숨을 잃은 두 기자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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