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와 이청용 포함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명단 발표

 2018년 6월 14일 개막하는 러시아 월드컵을 한 달 가량 앞두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논란이 많았던 크리스털 펠리스의 이청용이 승선하였고,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라 불리우는 이승우도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러나 한국 나이로 마흔 살이지만 여전히 K리그에서 골을 많이 넣고 있는 전북 이동국의 대표팀 탈락은 개인적인 아쉬움으로 남는다. 경험이 많기 때문에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에서 후반 조커로 활용할 가치가 충분히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결국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다.

 

 

 신태용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4일에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축구 대표팀의 명단을 예비 엔트리를 포함하여 28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치르고 6월 1일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날인 6월 2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23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국대로 뽑힌 면면을 살펴보면 우선 골키퍼에는 일본에서 뛰고 있는 김승규와 김진현, 그리고 대구의 조현우가 뽑혔다. 수비수로는 김영권과 장현수, 김진수, 박주호, 홍철 등이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로는 프리머어리거 기성용과 이청용을 비롯해 프랑스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 정우영, 구자철 등이 뽑혔고 공격수로는 손흥민과 김신욱, 그리고 이승우와 황희찬, 이근호가 부름을 받았다.

 

 이번 대표팀에서 돋보이는 이름을 보면 단연 이승우와 이청용이 아닐까 싶다. ‘한국의 메시'라고 불리는 이승우의 대표팀 승선은 FIFA에서도 관심을 가질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고 크리스털 펠리스의 이청용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갖지 못해 실전 감각이 크게 떨어졌을거라는 우려 속에서도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 과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 두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쳐 한국 축구의 위상을 세계에 새롭게 각인시키게 될지 벌써부터 월드컵이 기다려진다.

 

 6월 14일 개막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독일과 멕시코, 스웨덴과 한 조에 편성된 우리로서는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은 없어 보인다. 특히 세계랭킹 1위 독일과의 결전은 경기 결과를 떠나서 과연 얼마나 우리의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지 않을까 싶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새롭게 뽑힌 태극전사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고 경기 결과를 떠나 온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