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의 '송송커플' 수목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

 ‘송송커플’이 주인공으로 활약중인 KBS 2TV의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방송을 시작한 지 6회분 만에 ‘별에서 온 그대’의 최고시청률을 갱신하며 시청률 28.5%를 기록했다. 전쟁과 폐허의 낯선 땅이라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사랑을 쫓고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의 삶을 통해 인생의 가치를 담아내고 있는 휴먼 멜로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는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권력이나 돈의 힘이 아닌 진정한 영웅을 꿈꾸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정의로운 모습을 통해서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실 속 힘든 상황을 조금이나 덜어낼 수 있을 듯 싶다.

 

 

 최근 2년간의 드라마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별에서 온 그대’의 28.1%를 넘어선 ‘태양의 후예’는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송중기와 오랜만에 안방극장의 드라마로 컴백한 송혜교를 앞세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KBS 홈페이지 제공)

 

 시청률조사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의 ‘태양의 후예’ 6회 방송분은 전국 기준으로 시청률 28.5%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방송된 SBS의 ‘돌아와요 아저씨’와 MBC의 ‘한 번 더 해피엔딩 등을 큰 격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24일 첫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탄탄한 스토리와 명품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송중기와 송혜교라는 톱스타들의 복귀작이라는 기대 속에 14.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였고,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인기를 얻으며 5회 연속으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갱신하면서 6회 방송은 28.5%까지 시청율을 끌어 올렸다.

 

 

 그리고 진구와 김지원, 온유 등의 명품 조연들의 연기 역시 드라마에 좀더 몰입하게 만드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KBS 2TV의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인기를 끌면서 시청자들을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KBS가 드라마 왕국의 부활을 알릴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