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키움의 핵심 선수이자 야구 국가대표였던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에 진출해 정규 시즌 첫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가 개막한 후 좀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김하성은 한국 시간 4월 4일 새벽에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멀티히트와 타점을 올렸다.
유격수와 2루수 등 내야 전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는 능력과 빠른 공에 강점을 가진 김하성은 종종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거로 뛰었던 강정호와 비교되곤 한다.
뛰어난 재능으로 피츠버그의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했던 메이저리거 강정호는 음주운전으로 인해 야구 선수로써 전성기를 달리던 시점에 안타깝게도 선수로서의 생활을 접은 상황이다.
그의 뛰어난 야구 재능에 비해 음주 운전이라는 야구 외적인 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강정호 선수가 야구 팬의 한 사람으로서 아쉬울 따름이다.
강정호는 미국에서 뛰었던 4년 동안 297경기에 나서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54에 46개의 홈런과 144개의 타점을 기록했으며 지난 2019년에 피츠버그에서 방출되었다.
김하성과 강정호는 키움(넥센) 소속이었다는 공통점과 내야수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부분이 비슷하다.
그리고 빠른 공에 강하고 노림수를 잘 활용하는 타자라는 여러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메이저리거 1년차 김하성에게 많은 야구팬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추신수 선수가 국내에 복귀한 상황에서 메이저리그에 유일한 한국 타자로 존재감을 뽐내는 김하성 선수가 앞으로 한국 프로야구 타자들이 메이저리그로 가는 주춧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아울러 올 시즌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서 메이저리그 선수로 보다 성장할 수 있기를 또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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