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백현 커플의 결별과 한예슬 테디 생일 사진으로 본 연예인 공개 연애

 지난해 6월 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한 소녀시대의 태연과 엑소(EXO) 백현이 15일 결별을 인정함에 따라 1년 3개월의 열애에 종지부를 찍고 연인에서 선후배 사이가 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두 사람이 결별한 이유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연과 백현의 결별을 아는 복수의 관계자들은 “두 사람은 이미 결별한 상태로써 결별 시점은 올해 초 즈음으로 알고 있고 각자가 맡은 일에 전념하면서 아픔을 추스리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한편 SM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아직까지는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태연과 백현은 열애를 인정하기 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SNS 발언 등을 토대로 한 증거들을 찾으면서 두 사람이 열애중일 거라고 이미 추측하고 있었죠.

 지난해 6월에는 디스패치가 태연과 백현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해서 사진과 함께 보도했고 이에 두 사람은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는 ‘태연과 백현이 선후배 사이에서 최근에 호감을 갖는 사이가 됐다’ 라고 공식 발표를 했고 특히 두사람이 SNS에 쓴 글과 사진 등은 네티즌이 추측한 대로 두 사람만의 애정 표현인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소녀시대의 태연과 EXO 백현은 당대 최고의 아이돌이자 SM 엔터테인먼트 최초의 공식 커플로 화제를 모았으며 가수 선후배로서 두 사람은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면서 의지가 되어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선후배 사이로 남은 태연과 백현은 지난 5일 MBC '2015 DMC 페스티벌'에서 한 무대에 섰을 때에도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지금도 돈독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소녀시대의 또 다른 멤버인 윤아가 이승기와 결별을 발표한 상태라서 태연과 백현의 결별 소식은 더욱더 아쉽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태연이 속한 소녀시대는 '라이온 하트(Lion Heart)'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백현이 속한 엑소(EXO)는 오는 10월에 최초로 국내에서 돔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들 커플과는 달리 여전히 달달한 공개 연애를 알린 한예슬과 테디 커플은 테디의 생일파티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예슬과 테디는 지난 2013년 겨울부터 공개 연애를 하고 있고, 한예슬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happy happy birthday, My sweet sweet lover’라는 글과 함께 생일파티 영상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영상속에는 케이크 앞에 둘러앉은 YG 소속의 지드래곤과 태양의 모습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고 즐거운 모습의 한예슬이 테디의 볼에 뽀뽀하는 모습도 찍혀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공개 연애는 어떻게 보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인으로써의 연애 과정에서 오는 관심과 불편함, 그리고 혹시나 헤어졌을 때의 팬들의 비난 등을 감수해야 하기에 특히 연예인들 간의 연애는 공개하기에 앞서 좀 더 신중해야 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