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시애틀의 '빅보이' 이대호 끝내기 2점 홈런 폭발!

 일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자신의 꿈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서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빅보이' 이대호가 연장 10회말 대타로 출전해 끝내기 2점 홈런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존재를 임팩트 있게 알렸다.

 

 한국 시각으로 14일 오전에 미국 워싱턴 주의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텍사스의 경기에서 이대호는 연장 10회말 2사 1루의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해 극적인 끝내기 2점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5연패를 끊는 4-2 승리를 이끌며 시애틀의 '히어로'로 우뚝 솟은 하루가 되었다.  

 

 

 이대호는 팀이 2-2로 맞서며 연장에 돌입한 10회말 2사 1루에서 애덤 린드의 대타로 출전했고 볼카운트가 2스트라크로 몰린 상황에서 텍사스의 투수 디크먼의 97마일 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시즌 2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진출 한 이후에 터뜨린 첫 연장전 끝내기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더 기대케 만들었다.

 

(이대호 끝내기 홈런 인터뷰 영상) 

 시즌 초반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부상과 부진 등으로 야구팬들이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의 이대호가 쏘아올린 끝내기 결승포 소식은 많은 야구팬들은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야구를 사랑하는 팬의 한사람으로서 이대호를 비롯한 많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눈부신 도약을 앞으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