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메이저리거 이대호와 박병호, 최지만이 연이어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타자에서 미국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거듭나고 있다. 시범경기가 진행중인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의 박병호는 한국 시각 9일 오전에 미국 플로리다주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서 0-5로 뒤진 2회에 상대투수가 던진 2구째 92마일의 빠른 공을 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템파베이전에서 메이저리그 이적후 마수걸이 홈런을 그랜드 슬램으로 신고한 박병호는 선발 출전한 2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날리며 한국 거포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또 한명의 메이저리거인 이대호 역시 메이저리그 진출 첫홈런을 신고하며 마이너가 아닌 메이저 생활을 예고하게 되었다. 시애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