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 선수가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대한민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MLB)에서 같은 날 홈런을 만들어 내는 역사적인 일을 만들어 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처음으로 진출한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나온 같은 날 두 명 이상의 홈런포는 우리나라 야구의 위상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LA다저스에서 활약하던 박찬호는 투타를 함께 해야 하는 내셔널리그에 있었기 때문에 최초의 한국인 메이저리그 홈런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0년 8월 24일에 박찬호는 몬트리올 엑스포스(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