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미래인 17세 이하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끝이 났다. 16강전에서 만난 벨기에에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결과는 0:2의 패배. 최진철 감독이 이끈 우리 대표팀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16강전에서 비록 졌지만 멋진 과정을 보여줬기에 아낌없는 칭찬과 박수를 보낸다. 어린 친구들이 지금은 살짝 걸려 넘어졌지만 이들이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성장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을 패배였으며 정말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가 아닐까 생각한다. 비록 최진철 감독이 이끈 U-17 월드컵 대표 선수들은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없는 아쉬움에 빠졌지만 16강까지 가는 과정만큼은 누가 뭐라 해도 완벽한 경기력과 아름다운 도전이었음은 분명할 것이다. 조별리그 예선에서 강호 브라질과 기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