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프로야구가 시작한 지 1주일이 흘렀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nc다이노스가 개막전 패배를 시작으로 첫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하며 디팬딩 챔피언의 모습에 조금씩 의문이 생겼다.
하지만 nc다이노스는 이번 주말 기아와의 3연전을 스윕 하면서 디팬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는 느낌이다. nc다이노스는 기아 타이거즈와의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도 7대 3으로 승리하며 주말 시리즈 스윕을 완성했다.
nc는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 박민우 등 강력한 타선을 바탕으로 기아의 에이스 브룩스를 비롯하여 기아 선발진을 무너뜨리며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갔다.
nc는 선발 투수의 한 축을 담당하던 구창모 선수가 부상으로 개막 이후 합류를 못하고 있고, 외국인 투수 한 명도 아직까지 1군 엔트리에 오르지 못해 선발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여파로 기아와의 주말시리즈 전까지 1승 3패를 기록하며 작년 우승팀 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금, 토, 일 기아와의 3연전에서는 작년 통합 우승을 이뤘던 nc다이노스의 짜임새 있는 모습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지고 있어도 경기를 뒤집을 것 같은 기대감을 같게 만드는 경기력, 찬스가 왔을 때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는 집중력이 작년 우승 팀의 DNA를 조금씩 되찾아 가는 느낌이다.
작년 한국 시리즈 우승 이후 nc다이노스의 '집행검 세리머니'를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nc 다이노스의 프로야구팀 창단 후에 줄곧 응원해온 nc의 첫 우승을 보면서 큰 감동을 느꼈고 응원을 받았다.
2021년에도 nc의 선전을 기대하면서 모든 프로야구 선수들이 부상없이 한 시즌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올 시즌도 프로야구로 인해 많은 즐거움을 얻을 수 있기를 또한 바라본다.
'스포츠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 축구 대표팀 도쿄 올림픽 본선 아쉽게 좌절 (26) | 2021.04.13 |
---|---|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잘 던지고도 시즌 첫 패배 (25) | 2021.04.08 |
메이저리거 1년차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강정호를 넘을 수 있을까? (24) | 2021.04.04 |
역대 가장 쓸쓸했던 2021 프로야구 개막전 결과 (20) | 2021.04.03 |
2021 프로야구 개막전 4월 3일 토요일,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네요 (6) | 2021.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