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정과는 다르게 인기가 치솟고 있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연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영생설과 드라큐라설에 이어 푸틴의 걸음걸이도 연구 대상이 되며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정도이다. 푸틴의 걸음걸이는 걸을 때 주로 왼팔만을 앞뒤로 흔드는데 이것은 미국의 서부영화에 등장하는 카우보이들의 걸음걸이와 비슷하며 이러한 독특한 걸음걸이는 과거에 소련 비밀정보기관인 KGB요원으로 재직했던 시절에 장기간에 걸쳐서 받은 훈련 때문으로 보인다는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신경학자들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푸틴 대통령처럼 걸을 때에 양쪽 팔을 흔드는 정도가 달라지는 현상은 일반적으로 파킨슨병의 징후로 간주되고 있지만 연구에 참여한 의사들은 푸틴 대통령에게서 떨림이나 경직 등과 같은 파킨슨병에 관련된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