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으로 27일 새벽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기의 대결로 불리기에 충분했던 맨시티와 레알마드리드의 챔스 4강 1차전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2차전에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하게 될 팀을 가르게 되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라인업을 구성한 두 팀의 경기는 비록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걸맞게 수준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팀이 생긴 이래 사상 첫 챔스 준결승에 오른 맨시티와 6시즌 연속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레알마드리드는 조심스럽게 경기 운영을 하면서 공격보다는 수비에 초점을 맞춘 경기를 했다. 맨체스터시티는 야야 투레가 부상으로 빠져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레알마드리드 역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최상의 라인업을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