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삼성라이온즈 소속으로 도박혐의에 휘말려 선수생명의 위기를 맞았던 프로야구 투수 임창용이 친정팀이었던 KIA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새롭게 야구 인생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KIA는 10여 년 전 해태시절 당시 해태왕조를 이끌며 활약했던 투수 임창용을 계약에 합의하며 영입했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도박 혐의로 사실상 방출된 임창용은 친정팀 KIA가 영입함에 따라 극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으며 연봉은 3억원으로 알려졌다. 괌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복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임창용은 귀국과 동시에 KIA와 입단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였으며 연봉으로 받게 될 3억원은 자숙의 의미와 야구 발전을 위해 전액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1995년에 프로야구 해태 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