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 선수들과 함께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선수 생활의 최대 위기를 맞았던 오승환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을 확정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행을 노렸던 오승환은 2015년에 터진 원정 도박 사건에 연루되면서 선수생활을 마감해야 될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극적으로 MLB행을 확정지으면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미국 프로야구의 소식을 전하는 매체인 MLB닷컴 등의 미국 언론들은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현지 기자 회견을 열어 오승환과의 계약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과 세인트루이스 구단의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승환은 등번호 26번을 배정받고 연봉 총액 500만 달러(60억 원) 안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