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되면 어김없이 매스컴이나 인터넷을 통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게 하는 대학교의 도 넘은 신입생 환영회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지성의 보고라고 불리는 대학교가 과연 무엇을 하는 곳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몇몇 몰지각한 대학생들이 만든 문화는 안타까움을 넘어 증오스럽기까지 하다. 부산의 한 대학의 신입생 환영회에서 오물을 넣은 막걸리를 신입생에게 부어 논란이 있은 지 채 하루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전북의 한 사립대학 신입생 환영회에서 막걸리를 끼얹는 사건이 보도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아무리 신입생을 환영하는 자리라고는 하지만 보는 사람이나 참여하는 사람이 기분 나쁘고 불쾌했다면 그건 결코 환영이라고 볼 수가 없다. 특히 옷을 입은 신입생들을 테이프로 묶어 놓고 막걸리를 들이 붓는 장면은 도를..